러시아, 한밤중 키이우에 무더기 드론 공격…“최소 2명 부상”

입력 2023.11.25 (19:00) 수정 2023.11.25 (1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한밤중 최대 규모의 무인기(드론) 공격이 일어났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키이우에선 지난 9월 말 이후 52일간 러시아의 공습이 멈췄는데, 이달 들어 지난 11일 미사일 공격에 이어 2주 만인 이날 또다시 드론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지난밤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 당국은 토요일 새벽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솔로먄스키 지역의 아파트 건물이 공중에서 폭발 후 추락하는 드론 잔해물로 인해 파손됐고, 구급대는 건물 잔해 속에서 두 명의 여성을 구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치원 한 곳을 비롯해 여러 건의 화재도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러시아에서 발사한 드론은 이란제 자폭드론인 ‘샤헤드’라고 밝혔으며, 지난밤 날아온 공격 드론이 몇 개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한밤중 키이우에 무더기 드론 공격…“최소 2명 부상”
    • 입력 2023-11-25 19:00:52
    • 수정2023-11-25 19:13:26
    국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한밤중 최대 규모의 무인기(드론) 공격이 일어났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키이우에선 지난 9월 말 이후 52일간 러시아의 공습이 멈췄는데, 이달 들어 지난 11일 미사일 공격에 이어 2주 만인 이날 또다시 드론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지난밤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 당국은 토요일 새벽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솔로먄스키 지역의 아파트 건물이 공중에서 폭발 후 추락하는 드론 잔해물로 인해 파손됐고, 구급대는 건물 잔해 속에서 두 명의 여성을 구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치원 한 곳을 비롯해 여러 건의 화재도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러시아에서 발사한 드론은 이란제 자폭드론인 ‘샤헤드’라고 밝혔으며, 지난밤 날아온 공격 드론이 몇 개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