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총리 인선 본격화

입력 2006.03.15 (22:2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해찬 총리가 퇴임함에 따라 후임 총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누가 되든 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분권형 국정운용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임 총리 인선 작업은 이제 시작 분위기입니다.

지명을 언제 하느냐부터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어제 대통령 면담 때 지방선거 전 인선에 대한 당내 부정적 기류를 전달했지만, 대통령은 아직까지도 일절 관련 언급이 없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현재로서는 굳이 지방선거 뒤로 미루려하진 않으려는 것 같다는 게 청와대 핵심관계자 얘깁니다.

누가 총리가 되든 분권형 국정운영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합니다.

적어도 순수 관리형, 대독형 총리는 아니란 얘깁니다.

양극화 대책과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 8.31 부동산 후속대책 등 이해찬 총리가 다뤄온 만만치 않은 과제를 이어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정책을 꿰뚫고 있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기존의 국정운영 방식과 철학을 지속해 가면서, 주요 국정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대통령이 많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합니다.

청와대의 김병준 정책실장과 문재인 민정수석, 여당의 임채정, 문희상 의원, 김혁규 최고위원. 그리고 전윤철 감사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입니다.

노 대통령은 모레 여야 원내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저녁을 함께 합니다.

국정 현안을 의논할 것이라는데, 후임 총리 문제에 대해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후임 총리 인선 본격화
    • 입력 2006-03-15 21:19:1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이해찬 총리가 퇴임함에 따라 후임 총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누가 되든 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분권형 국정운용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임 총리 인선 작업은 이제 시작 분위기입니다. 지명을 언제 하느냐부터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어제 대통령 면담 때 지방선거 전 인선에 대한 당내 부정적 기류를 전달했지만, 대통령은 아직까지도 일절 관련 언급이 없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현재로서는 굳이 지방선거 뒤로 미루려하진 않으려는 것 같다는 게 청와대 핵심관계자 얘깁니다. 누가 총리가 되든 분권형 국정운영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합니다. 적어도 순수 관리형, 대독형 총리는 아니란 얘깁니다. 양극화 대책과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 8.31 부동산 후속대책 등 이해찬 총리가 다뤄온 만만치 않은 과제를 이어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정책을 꿰뚫고 있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기존의 국정운영 방식과 철학을 지속해 가면서, 주요 국정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대통령이 많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합니다. 청와대의 김병준 정책실장과 문재인 민정수석, 여당의 임채정, 문희상 의원, 김혁규 최고위원. 그리고 전윤철 감사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입니다. 노 대통령은 모레 여야 원내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저녁을 함께 합니다. 국정 현안을 의논할 것이라는데, 후임 총리 문제에 대해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