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승현 완벽 봉쇄..3연승 질주

입력 2005.11.18 (22:08)

수정 2005.11.18 (22:14)

<앵커 멘트>
프로농구 잠실경기에서는 SK가 오리온스 공격의 출발점인 김승현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15점차의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의 상승세를 탔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쉴새없이 3점슛이 폭발하고, 상대의 허점이 보일 때면 어김없이 속공으로 연결합니다.
SK가 화려한 공격농구를 앞세워 난적 오리온스를 113대 98로 크게 이겼습니다.
<인터뷰> 김태환[SK 감독] \"김승현 선수를 압도하는 그런 플레이를 해준 것이 SK가 조금 더 상승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 것 같습니다\"

SK는 오리온스 공격의 핵 김승현을 효과적인 봉쇄해 승리의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김승현의 발이 묶이자 오리온스 공격은 매끄럽지 못했고, 반면에 수비에서 자신감을 얻은 SK는 공격에서도 활기가 넘쳤습니다.
조상현은 최고의 슛 감각으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인터뷰> 조상현[SK] : \"저번에 크게 졌기 때문에 전 선수들이 용병뿐만이 아니라 똘똘 뭉쳐서 한번 정신력으로 한번 이겨보자고 얘기했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이번 승리로 SK는 공동 5위로 도약했고, 4연승이 좌절된 오리온스는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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