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46점 원맨쇼, KT&G 신바람

입력 2005.11.19 (21:48)

수정 2005.11.20 (02:34)

<앵커 멘트>

KCC프로농구에서 안양 KT&G가 단테 존스의 46득점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달리던 창원 엘지의 상승세를 잠재웠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들린 듯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는 단테존스의 활약입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전반에만 무려 26득점, 약점으로 지적됐던 리바운드도 절반 가까이를 담당하며 초반과는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46득점에 17리바운드로 사실상 혼자서 공격을 주도한 단테 존스는 팀의 96대 75 승리를 이끌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인터뷰> 단테 존스[안양 KT&G] : “오늘이 딸의 2번째 생일이어서 더욱 열심히 플레이를 했고, 팀에 부상 선수가 있는 가운데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단테 존스의 활약 속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KT&G는 LG의 5연승을 저지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습니다.
더블팀 수비에 막힌 LG는 외곽슛 남발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21점차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모비스는 KCC를 꺾고 선두를 지켰고, 동부는 KTF를, 삼성은 전자랜드를 각각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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