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중위권 ‘性대결 굿 샷’

입력 2005.11.24 (22:10)

수정 2005.11.25 (07:17)

<앵커 멘트>

프로데뷔 이후에 첫 성대결에 나선 미셸위가 첫 날 남자 선수들에 버금가는 장타로 중위권의 무난한 출발을 보여 역시 대단한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만 달러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답게 미셸위는 첫 날부터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며 일본열도를 미셸위 열풍으로 뜨겁게 달궜습니다.
남자들의 대회인 카시오월드오픈에 프로데뷔 후 첫 성대결에 나선 미셸위는 남자선수들에 뒤지지 않는 장타로 정면 대결을 펼쳤습니다.
아이언샷 공략도 과감했습니다.
후반 6번홀, 세컨샷을 홀 1미터에 붙이면서 미셸위는 천금같은 첫 버디를 잡았습니다.
7번홀 1.5m 짜리 버디 퍼트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를 친 미셸위는 일본 남자선수 47명을 앞질러 공동 42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인터뷰>미셸위[LPGA] :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한 시간이 좋은 경험이었고, 내일도 좋은 시간 되리라 생각합니다\"

양용은은 이븐파 공동 23위, 김종덕은 1오버파 공동 42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타이거우즈가 PGA 메이저챔피언들끼리 대결인 그랜드슬램에서 통산 6회 우승을 일궜습니다.
하루전 위통으로 경기 중 구토까지 하면서도 5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해 2위 미켈슨을 무려 7타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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