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트리플타워, 방성윤의 SK 완파

입력 2005.11.27 (21:34)

수정 2005.11.27 (22:13)

<앵커 멘트>

KCC 프로농구 서울 라이벌전에서는 호쾌한 덩크슛 대결이 펼쳐졌는데요.
막강 공격력을 자랑한 삼성이 방성윤이 이끄는 SK를 꺾고 단독 3위를 지켰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2번째 서울 라이벌전을 달군 호쾌한 덩크 퍼레이드입니다.
SK 브라운이 림이 부서져라 슬램덩크를 성공하자, 삼성은 오예대지와 존슨이 번갈아 맞불을 놓았습니다.
덩크 대결로 팽팽하던 힘겨루기는 3쿼터부터 삼성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방성윤에 3점포를 맞고 고전하던 삼성은 존슨과 강혁의 3점슛이 맹위를 떨쳐 확실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강혁(서울 삼성) : “저희보다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속공쪽에 더 주력했던 점이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습니다”

삼성은 SK를 101대 88로 크게 이기고 올 시즌 2차례의 서울 라이벌대결을 모두 이기며 단독 3위를 지켰습니다.
국내 무대 2번째 경기를 치른 방성윤은 3점슛 14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키며 2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안준호(서울 삼성 감독) : “후반에 강혁이 방성윤을 잘 막아서…”

동부와 KT & G, 그리고 LG도 각각 1승씩을 추가했습니다.
한편, 잠실경기에 앞서 지난 99년 고인이 된 김현준 장학금 전달식이 치러졌습니다.
휘문중학교의 고지만 등 유망주 4명에게 장학금과 기념패가 전달돼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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