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축구로 하나가 됐습니다.
사상 처음 두 나라가 축구 연합팀을 구성해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팀 바르셀로나와 친선경기를 가지며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해외스포츠,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배우 숀 코너리의 시축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연합팀과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
중동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를 축하라도 하듯 화려한 골들이 잇따랐습니다.
데코의 감각적인 선제골.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32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룬 호주의 감격이 크긴 컸나 봅니다.
호주 축구협회는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렀던 경기장의 페널티킥 지점 잔디를 영구 보존키로 했습니다.
협회는 떼어낸 잔디 조각을 냉동 건조시켜 유리관에 담아 영구 전시할 예정입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에서 나온 골키퍼의 멋진 선방입니다.
총알같은 퍽을 막아낸 무기는 몸이나 글러브가 아니라 방어수단으론 극히 드문 스틱이었습니다.
약간의 행운이 깃든 선방에 본인도 어리둥절한 모습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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