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부문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골든 글러브 후보자의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올 시즌 MVP인 손민한이 사상 첫 수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승과 방어율 2관왕을 차지하며, 올 시즌 최고 투수로 거듭난 손민한.
생애 첫 정규리그 MVP에 이어 황금 장갑의 주인공을 꿈꾸고 있습니다.
배영수와 오승환, 리오스 등 경쟁자들이 있지만, 기록면에서 손민한이 앞서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골든 글러브 수상이 유력합니다.
<인터뷰>손민한[롯데] : \"어떻게 생겼길래 다른 선수들이 다들 그 것 때문에 열심히 하고 목표가 골든 글러브인지 내가 꼭 지켜봐서 정말 멋진지 정말 금인지...\"
포수부문은 삼성 진갑용과 두산 홍성흔, SK 박경완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1루수는 한화 김태균 등 7명이 후보에 올라있고, 3명을 뽑는 외야수엔 LG 이병규와 현대 서튼 등 14명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9명으로 가장 많고, 두산이 8명, SK와 한화, 롯데가 6명의 후보를 배출했습니다.
골든 글러브 수상자는 기자단 등 투표로 결정되며, 시상식은 12월 11일 열리게 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