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잡는 샅바’ 민속씨름 재개

입력 2005.12.06 (22:26)

수정 2005.12.06 (22:32)

<앵커 멘트>
김천대회이후 5개월동안 긴 침묵을 지키던 민속씨름이 마침내 내일 부산 기장에서 재개돼 씨름에 목말랐던 팬들을 찾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말랐던 모래판이 장사들의 열기로 다시 뜨거워집니다.
재개 무대는 기장장사씨름대회.

5개월씩이나 모래판을 떠나 있었던 만큼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의 투지는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특히 지난해말 해체됐던 전 LG씨름단 선수들의 감회는 더욱 남다릅니다.
백두급의 김경수와 한라급의 김기태 등 6명이 새 둥지를 찾아 모래판에 다시 서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기태 : “감회가 새롭고 이번대회 위해 준비 잘했다”
<인터뷰> 김경수 : “성적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즐거워할 재미있는 경기 하겠다”

이번대회는 삼호중공업 등 3개 프로팀과 대구도시가스 등 10개 아마팀 등 모두 13개 팀 75명의 선수들이 4체급에서 우승을 다툽니다.
부상에서 복귀하는 이태현의 백두봉 정상 탈환과 한라급 최강자 김용대의 14번째 우승여부가 관심입니다.
KBS한국방송은 나흘동안 펼쳐지는 이번대회를 KBS제1텔레비젼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