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박찬호가 결혼식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박찬호는 내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이 메이저리그보다 더 중요하다며 강한 출전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통산 100승과 샌디에이고로의 이적, 그리고 결혼까지 올시즌 많은 변화를 겪은 박찬호.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선구자인 박찬호가 야구 국가대항전에 대해서도,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인터뷰>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시즌과 WBC가 모두 중요하지만, 일단 WBC를 먼저 해결하겠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하더라도, 정규시즌 준비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잠깐 공백이 있어도 큰 문제는 없다.많은 여유는 없지만 열의만 있으면 가능하다”
박찬호는 지난 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통해 태극마크의 의미를 깨달았다며,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을 통해 한국야구를 세계무대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한국야구를 알리고 싶다.2002년 월드컵처럼 됐으면 정말 좋겠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