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세르비아 등 월드컵 다크호스

입력 2005.12.08 (09:01)

수정 2005.12.08 (09:32)

`5대 다크호스는 우크라이나, 스웨덴,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코트디부아르, 가나`

2006독일월드컵축구 공식 홈페이지[fifaworldcup.yahoo.com]가 8일[이하 한국시간] 2002한일월드컵 4강에 오른 한국, 터키와 같은 예상 밖의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는 다크호스로 5개국을 꼽았다.
홈페이지는 1994년 미국월드컵의 불가리아, 1998년 프랑스월드컵의 크로아티아, 2002한일월드컵의 한국과 터키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4강에 오른 팀이라면서 이번에도 이런 신화를 만들 팀이 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크라이나는 두차례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신 끝에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팀이지만 조별리그에서 터키와 덴마크를 밀어냈고 안드리 셰브첸코[AC밀란]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복병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은 예선에서 경기당 평균 3골 이상을 뽑고 실점은 불과 4골 밖에 내주지 않아 상당히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잠재력이 있다고 월드컵 홈페이지는 평가했다.
지난달 아드보카트호와 평가전에서 진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옛 유고연방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 이름으로 데뷔하지만 독일월드컵에서는 관심을 모을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한명인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버틴 코트디부아르는 역대 월드컵에서 카메룬이 해온 역할을 이어받을 아프리카 팀으로 꼽혔다.
가나는 지난달까지 A매치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려온 팀으로 본선에서 가나와 마주치는 팀은 그동안 가나에 희생된 A매치 상대국들과 비슷한 운명에 처할 수도 있다고 홈페이지는 내다봤다.
한편 조 추첨 그룹 배정에서 유일하게 \'특별 포트\'를 받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은 \"일종의 특권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특별한 팀에 특별한 배려를 해준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조 추첨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중 한팀과 같은 조에 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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