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저주’ 일본 떨고 있니?

입력 2005.12.14 (22:10)

수정 2005.12.14 (22:11)

<앵커 멘트>

축구 영웅 펠레가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을 칭찬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일본으로선 마냥 좋아할 일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펠레의 저주’ 때문이죠.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4년 미국 월드컵.펠레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 콜롬비아를 꼽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콜롬비아는 에스코바르의 자책골로 예선 탈락했고, 지난 2002년에도 포르투갈 등을 지목했지만 2라운드 진출조차 실패했습니다.
이때부터 펠레가 지목한 나라는 죽을 쑤는, 일명 ‘펠레의 저주’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펠레가 독일 월드컵에선 일본이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펠레는 “일본이 지코 감독의 지도 아래 많은 경험을 쌓았다”면서, “독일 월드컵에선 지난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고 골 닷컴이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 적대적인 이탈리아 언론이 모처럼 호의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우리나라가 프랑스에 이어 G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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