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vs김효범, ‘슈퍼루키’ 맞대결

입력 2005.12.16 (22:15)

수정 2005.12.16 (22:28)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SK 방성윤과 모비스의 ‘브라이언 킴’ 김효범이 초거물급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모레 두 선수의 첫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대 전자 라이벌전을 상징했던 이충희와 김현준.
2000년대 초, 골밑의 양대 산맥 서장훈과 김주성.

이에 견줄만한 또 하나의 라이벌이 올시즌 프로농구에 재미를 더해 주고있습니다.
방성윤 대 김효범.
나란히 본바닥 농구를 경험한 두 선수는 힘이 넘치는 플레이에 폭발적인 공격력까지 갖춰 불꽃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방성윤의 평균 성적은 17.6득점, 5.4리바운드.
득점뿐 아니라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SK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성윤 [SK]: “일단, 항상 게임은 이길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치의 양보 없이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김효범은 허리부상으로 데뷔가 늦어졌지만 최근 2경기에서 보여준 위력적인 돌파는 그의 진가를 확인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 김효범 [모비스]: “저와 성윤이 형의 맞대결이 아니라 모비스와 SK의 대결이니까..조직력으로 승부를 해서 모비스가 1위를 달리고 있으니까 제가 잘 적응해서..”

프로농구 최고의 라이벌 카드로 주목받고 있는 방성윤과 김효범의 첫 대결은 모레 울산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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