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왕별 ‘사랑 실천 슛’

입력 2005.12.23 (22:08)

수정 2005.12.23 (22:10)

<앵커 멘트>

세계적인 축구스타 지단과 호나우두가 올해도 자선축구를 열어 색다른 재미와 함께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스타 지단과 호나우두가 출연한 유엔개발계획의 공익광고입니다.
<녹취> “남을 돕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일입니다”

축구로 사랑을 실천해온 지단과 호나우두는 올해도 어김없이 자선축구를 열었습니다.
반칙은 최대한 익살스럽게, 도를 넘는 행동도 자선축구에선 특별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명백한 파울을 보고도 나몰라라 웃으며 도망가는 콜리나 심판.

주심이 교체되는 보기드문 장면뿐아니라 엽기적인 일도 속출했습니다.
이상한 의식을 하며 교체투입된 등번호 3번 선수. 분명히 다시 교체돼 나갔는데 나중에 또 들어옵니다.
오프사이드도 무시한 채 골까지 넣은 이 선수, 실은 독일의 코미디언입니다.
축구팬들에겐 웃음을, 빈곤층에겐 희망을 선사한 자선경기는 지단 팀이 호나우두 팀에 4대 2로 승리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4만 4천여 명의 관중이 모인 이번 자선경기 수익금은 지구촌의 빈곤 퇴치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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