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김세진, ‘월드거포의 설욕전’

입력 2005.12.27 (22:13)

수정 2005.12.28 (09:23)

<앵터 멘트>

삼성화재가 KT&G 프로 배구 대전 홈경기에서 LG화재를 꺾고, 1차전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설욕전의 주역은 월드스타 김세진이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진욱과 신진식의 공격은 잡을 수 있어도, 김세진의 타점 높은 공격은 쉽게 막을 수 없었습니다.
첫 세트 중판부터 장병철의 대타로 투입된 김세진은 오픈과 백어택에서 강력한 위력을 보였습니다.
18득점, 공격 성공률 58퍼센트가 넘는 순도 높은 공격을 펼친 김세진은 3대0 완승을 코트에서 지휘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진[삼성화재] : “[부상후유증] 아직 조금 남아있기는 한데, 다들 아프다고 하지 않습니까? 참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지금이라도 아직은 뛸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김세진을 앞세워 지난 1차전에서 당했던 패배를 깨끗이 되갚았습니다.
<인터뷰> 신치용 감독[삼성화재] : “김세진이나 진식이가 들어가서 마무리를 잘 해준 것이 우리팀 노장 선수들로서 팀이 어려울때 이끌어 주는 역활을 잘 해준 것 같습니다”

키드와 이경수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높아지며 공격 루트가 단순해진 LG화재는 2연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습니다.
여자부 KT&G는 도로공사에 3대1로 승리했습니다.
KT&G는 오현미를 앞세운 도로공사에 3세트를 내줬지만, 최광희를 앞세워 도로공사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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