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내일 새벽 칼링컵에서 골을 넣었던 버밍엄 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첫 골 사냥에 나섭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의 가파른 상승세는 최근 기록이 말해줍니다.
지난 17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루니의 추가골을 도운 박지성은 21일 칼링컵 8강전에선 마침내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첫 골을 터트립니다.
그리고, 웨스트 브롬위치 전에서 또다시 폴 스콜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시즌 5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합니다.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박지성은 잉글랜드 무대에 완전히 적응하며, 리그 3위에 해당하는 특급 도우미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아직도 배고픈 듯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아직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지금껏 채워지지 않은 정규리그 첫 골에 대한 의지가 그만큼 높다는 얘기입니다.
박지성의 이런 각오와 최근 상승세를 본다면, 내일 기다리던 리그 첫 골이 터져나올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특히, 상대가 이미 칼링컵에서 골 맛을 본 버밍엄 시티여서 그 가능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