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대타 홍미선 `해결사 변신`

입력 2006.02.02 (22:11)

수정 2006.02.02 (22:13)

<앵커 멘트>

여자프로배구에서 KT&G의 홍미선이 교체 멤버로 출전해 만점 짜리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KT&G의 초반 출발은 순탄치 못했습니다.
수비와 공격의 축을 담당하던 임효숙이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실려 나갑니다.
KT&G에는 순간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힘이 실린 강타를 잇따라 폭발시킨 홍미선이 임효숙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습니다.
3세트 초반엔 혼자서 5득점을 쓸어 담는 괴력까지 발휘합니다.
백어택을 포함해 15득점을 따낸 홍미선은 36점을 합작한 김세영, 최광희와 함께 3대2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실 [KT&G 감독] : “홍미선이 오늘 의외로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난 2003년 무릎 인대가 끊어져 아직도 재활을 하고 있는 홍미선은 이번 경기에서 긴 재활의 터널을 빠져 나올 수있는 한 줄기 빛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홍미선 [KT&G 레프트] : “팀에 보탬이 되고 화이팅 열심히 하고 제 몫을 잘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남자부 삼성화재는 상무를 3대0으로 꺾고 18승 5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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