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도계에 용감한 쌍둥이 형제가 떴습니다!
각 종 대회에서 우승은 물론, 이번 전국유도대회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매서운 실력의 형제인데요.
꼭 닮은 얼굴 만큼이나,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한국 유도계의 대들보로 지목되고 있는 준호, 준현 형제!
투데이 스포츠와 함께 만나보시죠.
한국 유도의 미래는 우리 쌍둥이가 이끈다!
홍콩 국제유도대회 금메달은 물론! 올해 전국유도대회 단체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막강실력의 준호-준현 형제 만나보시죠!
부산체고에서는 이~쌍둥이 형제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이쪽을 봐도~저쪽을 봐도~똑~같습니다.
<인터뷰> 조준호 (부산체고 유도부): “처음 신입생 입학했을 때 ‘어? 너 저 반에서 수업했는데 왜 또 이 반에 또 있냐’ 고.”
정말 똑같죠? ~그런데 선생님만의 구별 비법이 있다는데요.
<인터뷰> 강희 (부산체고 교사): “준호는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고요. 준현이는 조금 과묵한 편이에요.”
훈련도 함께 하는 쌍둥이!
하지만, 형제라고 봐주는건 없습니다!
강한 매치기 한판~ 연습도 실전처럼~온 힘을 다합니다.
<인터뷰> 조준호 (부산체고 유도부): “연습하고 시합할 때 라이벌 의식이 있으니까안 봐주고 잡아먹을 듯이 (하죠)”
하지만, 경쟁자이기 이전에 우애 좋은 형제입니다.
<인터뷰> 조준현 (부산체고 유도부): “어떻게 형제를 라이벌로 생각해요? 선의의 경쟁자.”
얼굴 생김새는 똑같지만, 체급이 다른 만큼 쓰는 기술도 달라서 서로에게 배울점이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성준경 (부산체고 유도부 코치): “조준현 선수는 허리 기술 위주로 하면 손 기술을 쓰고 조준호 선수 같은 경우는 손기술 7에 허리기술 3으로 합니다.서로가 좋은 친구이자 스승이 되는 거죠.”
각종 대회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는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 유도계의 눈길을 확~확~사로잡은 쌍둥이 형제!
오늘만큼은 유도가 아닌 팔씨름으로 승부에 나섭니다.
Q: 누가 이길 것 같아요?
A: (어머니 답): “자식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싸워봐라.”
(아버지 답): “저도 마찬가집니다.최선을 다해서 승부를 가려야죠.”
형제 힘~~~~을 써보는데!
어머나~ 동생이 형을 가볍게 이깁니다.
이런 형제에게 부모님이 바라는 것은 한가지입니다.
<인터뷰> 정영숙 (조준호, 준현 어머니): “잘 하니까 부모로서는 좋죠. 그리고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고.”
<인터뷰> 조희지 (조준호, 준현 아버지): “꼭 1등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어요.”
둘이 함께이기에 더 강하다!
조준호, 준현 형제! 한국 유도계의 대들보가 꼭 됐음 좋겠네요!
<인터뷰> 조준호, 준현: “올림픽 무대서 금메달 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