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워싱턴에서 ‘반 FTA 시위’ 격화 外

입력 2006.06.06 (08:59)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밤사이 주유뉴스 전해드리는 뉴스클릭 윤수영입니다.

오늘 첫소식입니다.

1. 워싱턴 반 FTA 시위 격화

한미 FTA 본협상이 열리고 있는 미국 워싱턴에서 원정시위대의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협상을 마치고 나온 우리 측 수석 대표가 시위대에 포위됐는데요,

승용차 앞에 드러누워 이동을 막는데, 미국 경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빠져나옵니다.
이렇게 원정시위대는 협상장 앞에서 북과 꽹과리를 이용해 하루종일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2. 시각 장애인 내일 대규모 집회

시각장애인들이 안마사 자격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항의해8일째 밤샘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한 안마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시각장애인 단체들은 내일 서울에서 시각장애인 수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3. 블랙이글 추락 원인은 '엔진 정지'

지난달 5일 에어쇼 행사 도중 추락한 공군 블랙 이글기의 추락원인이 밝혀졌는데요, 엔진의 일시정지 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공중회전을 하다 왼쪽 엔진이 갑자기 꺼졌고 기체가 균형을 잃어 추락한 것인데요, 기체결함이나 조종사의 실수는 아니어서 곧 비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A-37기는 노후한 기종이어서 왠지 안심이 안되네요.

4. "휴대전화 전자파 청소년 건강 해친다"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청소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연세대 의대 연구팀이 청소년과 성인 각각 21명을 CDMA 방식 휴대전화의 전자파에 노출한 결과 성인에게선 큰 변화가 없었지만 청소년은 손바닥에서 땀 분비량이 증가해 피부 저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휴대전화 전자파가 일종의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인체실험을 통해 최초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5. "부모 엄격하면 아이들 비만 위험"

부모가 엄격하면 아이들이 비만해질 위험이 크다!
미 보스턴의과대학 연구팀은 엄격한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과식하는 경향이 있어 비만이 될 위험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자녀들의 의견을 존중해주면서도 부모와 자녀 간의 경계를 분명히 하는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비만에 빠질 위험이 가장 적다고 하네요.

6. 멸종 위기 '금개구리' 무더기 발견

초록색 등에 난 두 줄의 황갈색 선, 누런빛을 띤 붉은색 배, 지난해 2월 환경부가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한 금개구리입데요, 충남 태안의 한 습지보호지역에서 20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금개구리는 암수 모두 울음 주머니가 없어 소리를 내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환경파괴가 가속화되면서 자취를 감췄다고 합니다.

7. 이천수, "독일월드컵 못생긴 선수 3위?"

태극전사 이천수가 브라질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좋은 쪽은 아닙니다.
브라질의 한 웹사이트가 이번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가장 못생긴 축구선수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이천수 선수가 글쎄 3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이천수는 13.99%로 '외계인'으로 불리는 호나우디뉴를 앞서고 있습니다.
가장 못생긴 선수 1위는 '고릴라'가 별명인 목 짧은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스구요, 2위는 독일의 오랑우탄 올리버 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축구는 얼굴로 하는 것이 아니죠.
대부분 그 나라의 간판선수들인데요, 이천수 선수!
월드컵에서 대활약을 펼쳐 다른 설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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