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스페인은 평소 낮잠을 자는 것으로 유명한데 스페인 축구 대표팀만은 월드컵 기간중 낮잠을 즐길 수 없게 됐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김개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는 15일 우크라이나와 첫 경기를 앞둔 스페인 대표팀에 낮잠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데 이 시간은 스페인 전체가 낮잠에 빠져드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파라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자책골로 힘겹게 이긴 잉글랜드 대표팀이 부진 이유를 독일의 더운 날씨 탓으로 돌렸습니다.
에릭손 감독과 베컴은 더위가 선수들을 녹초로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일본 대표팀의 나카타가 팀 합숙소를 떠나 특급 호텔에 머물면서 훈련이나 경기 때만 팀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나카타의 전용 숙소는 일본축구협회가 제공했지만 나카타가 합숙소를 떠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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