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새 감독 ‘핌 베어벡’

<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 새 감독에 핌 베어백 수석코치가 확정됐습니다.
한국 축구와 선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이 핌 베어벡 체제로 다시 시작합니다.

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계약이 만료된 아드보카트 감독 후임으로 핌 베어벡 수석 코치를 낙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누구보다 한국 축구의 장단점을 훤희 꾀고 있다는 점이 크게 고려됐습니다.

<인터뷰>이영무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한국 축구와 선수의 장단점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고, 특히 선수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것이 강점이다."

계약 기간은 2년.

오는 12월 아시안 게임 등 이 기간동안 성적이 좋을 경우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맡길 예정입니다.

베어벡 감독은 히딩크를 보좌해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창조했고, 이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2군과 일본 교토 퍼플상가 감독 등을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독일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일부에선 베어벡의 지도력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한국 축구에 대한 열정과 이해 만큼은 최고라는 평갑니다.

아드보카트의 지휘봉을 이어 받은 베어벡 신임 감독. 과연 어떤 지도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