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세계가 하나’ 문화 축제 개막

입력 2006.06.28 (08:14)

<앵커 멘트>

제8회 세계 태권도 문화 축제가 어제 전라북도 전주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44개국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겨루며 우정과 화합을 다지게 됩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부색과 종교,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하나가 되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마흔네 개 나라에서 온 천3 백여 명의 태권도인들은 태권도 종주국을 찾은 설렘에 넘쳤습니다.

<인터뷰> 코우쏘 알 나세르 (쿠웨이트 선수) : "한국에 오고 싶어했던 제 꿈이 이뤄졌어요. 특히 이번 축제는 잘 준비되고 아주 훌륭해서 정말 좋습니다."

분쟁과 기아 등 어려움을 겪는 나라의 선수단은 이번 축제가 평화와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인터뷰> 카데무딘 (아프가니스탄 회장) : "태권도인들은 세계의 평화 대사입니다. 우리는 태권도 선수들이고 사범들입니다. 태권도는 세계에서 가장 평화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축제는 전북 무주에 조성될 태권도 공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강현욱 (전북도지사) : "명실상부한 태권도의 성지가 되고 태권도의 발전과 세계화의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태권도 격파 시범 올해로 여덟 번째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태권도인들은 오는 30일까지 전주 일대에서 태권도 무예와 한국의 전통문화 등을 체험하며 우정을 다지게 됩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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