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급식환자 249명 추가 확인

입력 2006.06.28 (16:11)

수정 2006.06.28 (16:29)

지난 26일 서울 영훈고등학교에서도 급식환자 24명이 발생하는 등 서울지역 중.고교 4곳에서 학생 249명이 유사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서울 미아동의 영훈고에서는 지난 26일 24명의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학교측은 추가 환자 발생을 우려해 오늘과 내일 단축수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영훈고의 급식은 '그린캐터링'이란 업체가 위탁 경영해 왔으며 이 업체는 인근의 영훈중학교와 서현중, 명지중 그리고 동명여중의 급식도 맡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영훈고등학교와 영훈중학교에 대해 급식 중지 명령을 내린데 이어 다른 학교에 대해서도 급식중단 조치를 하는 것을 검토중입니다.
이밖에 지난 23일에는 경신고에서 169명, 경신중학에서 13명,신정여상에서 43명 등 모두 225명의 학생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3개 학교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CJ 푸드시스템이 위탁 급식을 맡아왔으며 급식이 중단된 상탭니다.
이에 따라 집단 식중독 사고의 피해자는 서울에서만 모두 21개 학교에서 천 981명, 경기와 인천지역을 합친다면 모두 39개 학교 3천 2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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