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언론, 머리기사로 매시간 보도

입력 2006.07.05 (22:29)

수정 2006.07.05 (22:31)

<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세계 각국 언론의 머리기사였습니다.
호주와 중동 지역 매체들까지도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한 곳은 일본의 NHK 였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4 시 58 분 첫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1998년 대포동 미사일 1호에 놀랐던 일본은 그동안 북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오다 오늘 주일 미군의 조기경보기등을 통해 정보를 입수한 뒤 일 언론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어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이 이를 전 세계에 긴급 타전했고 미국의 CNN 과 영국 BBC 등은 하루 종일 모든 뉴스의 주요 기사로 미사일 소식을 전했습니다.

<녹취> BBC 워싱턴 특파원 : "북한의 뜻은 이런 겁니다. '미국인들은 보시오. 당신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와 직접 대화를 해야할 겁니다."

러시아 정부는 한반도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도발에 해당한다며 강력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미국과 긴밀한 군사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호주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존 하워드 (호주 총리) : "우리는 지금 호주에까지 도달할 수 있는 대륙 간 탄도미사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와 함께 아랍권 방송인 알 자지라도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에 대한 분노라는 제목으로 한국과 일본, 미국의 반응 등을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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