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봉다리 선생님’ 이봉주~

입력 2006.07.12 (21:22)

수정 2006.07.12 (21:26)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중학교 육상 꿈나무들을 위해, 특강에 나섰는데요.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반가운 얼굴,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보스턴 마라톤 우승!
부산아시안게임 마라톤 우승으로 국민마라토너가 된 이봉주 선수가 떴습니다.
어디에? 학교에!!
그의 행복한~일일 교사 도전기 함께 하시죠!
조용하던 학교가 시끌벅적~한데요.
바로, 이봉주 선수의 피와 살이 되는 경험담을 듣는 특강이 있기 때문입니다.
진지한 눈빛의 학생부터, 창문에 매달려 수업을 듣는 학생까지, 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했는데요.
이봉주 스스로도 놀랄 만큼의 폭팔적인 반응에 국민마라토너, 땀까지 뻘뻘~ 흘립니다.
<인터뷰> 이봉주(삼성전자 육상단) : "학생들 앞에서 처음 강의하니까 긴장도 되고 그렇습니다."
소박하고 친근하고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이봉주 선수의 매력에 왠만한 스타는 저리가라!
전교생을 확!! 휘어잡습니다.
이게 꿈이냐 생시냐!
입맞춤은 개인의 영광이요..포옹은 가문의 영광이라~
<인터뷰> 김성민(진건중학교) : "(예전부터) 이봉주 아저씨 얼굴과 이봉주 아저씨 뛰는 모습에 이성적으로 반했습니다."
기념사진에 사인에 학생들 기분 최곱니다!
"얼굴이 조그맣고요, 너무 말랐고요, 달리기 잘하게 생겼어요!"
국민마라토너가 왔는데, 이렇게 끝낼 순 없겠죠?
육상부 학생들에게 노하우 전수에 나섭니다.
<인터뷰> 이봉주(삼성전자 육상단) : "마라톤의 기본이 되는 게 중장거리고, 그게 되어야 마라톤을 할 수 있는 것이라 다 연관이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으로 극복해 국민마라토너로 자리잡은 이봉주 선수!
이런 그가 직접 자세교정까지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해주니 꿈나무들은 그저 영광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최연규(진건중학교 3학년, 제35회 전국소년체전 2관왕) : "이봉주 선수는 부드럽고, 편안하고 좋으신 분 같아요. 오늘 수업이 저에게 많은 힘과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들이 함께 내딛는 걸음 하나하나는 바로 한국 육상의 꿈과 희망!
<인터뷰> 이봉주(삼성전자 육상단) : "은퇴하기 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제 목표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힘 좀 많이 실어주십시오."
42.195 km 자기 자신을 뛰어넘는 이봉주 선수의 마라톤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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