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최초 여성 그룹 ‘달래 음악단’

입력 2006.07.14 (22:23)

수정 2006.07.14 (22:35)

<앵커 멘트>

우리 가요계에 탈북자 여성그룹이 탄생했습니다.

달래 음악단,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간드러지는 북한 특유의 가성이 트로트 멜로디에 착착 감깁니다.

탈북자 출신 여성 5명으로 구성된 달래 음악단. 데뷔 앨범에 실릴 신곡을 맹연습중입니다.

하루 12시간 연습을 반복하는 이들의 꿈은 신세대 최고인기가수.

<인터뷰> 한옥정 (달래음악단 리더) : "핑클이나 쥬얼리, 그런 그룹처럼 유명해지면 좋겠어요"

단원 5명 모두가 북한에서 음악과 무용을 전공한 실력파들입니다.

<인터뷰> 이승일 (기획사 관계자) : "차별화된 음악을 하기를 원했고, 그러다 음악을 했던 탈북자들을 찾게 됐는데 기대 이상으로 실력도 뛰어 나고..."

탈북자라는 관심보단, 실력으로 평가받기를 원하는 이들.

<인터뷰> 한옥정 (달래음악단 리더) : "사실 아쉽죠. 남한이나 북한을 떠나서 노래하는 그룹으로 편안하게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달래 음악단은 이달 말부터 갈고 닦은 솜씨로 무대에 섭니다.

녹음 장면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