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강 상태…300mm 더 내릴듯

입력 2006.07.27 (17:28)

<앵커 멘트>

고양지역에는 오전 9시 40분을 기해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최고 40mm 가까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저지대 주택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양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비 피해 접수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고양시에 비 피해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비는 완전히 그쳤습니다.

2시간 전만 해도 짙은 먹구름과 함께 빗줄기가 끊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큰 비 피해는 거의 없는 상탭니다.

그러나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100mm가 넘는 장대비로 일부 도로와 저지대 주택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자유로 장항 나들목 진입로와 풍동 앞 도로가 한때 침수됐고 일산 서구 대화동의 반지하 주택 1채도 물이 들어찼었지만 지금은 모두 빠진 상탭니다.

지금까지 고양지역에 내린 강우량은 168mm, 특히 앞으로 3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하루에 400밀리미터의 집중 호우를 경험한 고양시민들은 이에 잔뜩 긴장하고 있는 상탭니다.

고양시 재난상황실은 가리뫼 마을 등 상습 침수지역과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양수기를 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시청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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