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집중호우로 도로·주택 침수 피해

<앵커 멘트>

이번엔 침수피해가 잇따른 경기북부상황입니다. 취재기자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비가 또 많이 내리고 있어서 밤사이 피해가 걱정이 됩니다.

<리포트>

네, 날이 어두워 지면서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고 있습니다.

약 서너 시간 전에 소강 상태를 보이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북부지방에서는 고양에 190밀리미터, 동두천 144 밀리미터, 의정부 168, 문산에 134 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엔 100mm가 넘는 장대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와 저지대 주택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자유로 장항 나들목 진입로와 풍동 앞 도로가 한때 침수됐고 일산 서구 대화동 등 저지대의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안양과 시흥 등에 있는 지하도로 곳곳도 물에 잠겼고 김포에선 농경지 100헥타아르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경기 지역에는 곳에 따라 120에서 3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고양시청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