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던 삼성생명이 신세계 이마트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국민은행을 꺾고 5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얼싸안은 선수들의 눈가엔 기쁨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5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
준우승 징크스를 극복하고 일궈낸 우승이어서 의미는 더욱 값졌습니다.
<인터뷰>정덕화 (삼성생명 감독): "투지를 잃지 않고 했던게 고맙고요. 위대한 순간을 만들어준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물러설 곳 없는 두 팀은 5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삼성생명이 변연하와 박정은, 바우터스의 공격으로 앞서가면, 국민은행이 정선민의 득점포로 따라붙는 양상이었습니다.
그러나 4쿼터, 삼성은 승부처에서 변연하의 박정은의 석점포가 터져 60대 52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변연하는 대회 MVP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변연하(챔피언 결정전 MVP): "오늘이 마지막이어서 후회없는 게임을 하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었어요"
사상 첫 챔프전 우승을 노렸던 국민은행은 2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투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삼성생명의 벽을 넘지못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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