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6승 달성, 추신수 데뷔 첫 홈런

입력 2006.07.29 (22:36)

수정 2006.07.29 (23:06)

<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의 김병현이 눈부신 호투로 한달 여만에 시즌 6승을 달성했습니다.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추신수는 빅 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꿈틀거리며 솟아오르는 김병현 특유의 직구에 샌디에이고 타선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5회, 공 10개로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병현은, 6회에도 탈삼진 2개를 보태 5타자 연속 탈삼진 행진을 펼쳤습니다.
최고구속 146킬로미터. 한국형 핵잠수함의 위용을 뽐낸 순간이었습니다.
7회엔 안타를 내줬지만, 절묘한 베이스커버로 주자를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이닝인 7과 3분의 2이닝동안 탈삼진 7개,5피안타 1실점, 한 점의 실점도 우익수의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일 정도로 눈부신 호투였습니다.
팀이 3대1로 승리하면서 김병현은, 지난 달 26일 이후 한 달여만에 1승을 추가하며 시즌 6승째를 달성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친정팀을 상대로 빅리그 진출 이후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0대0이던 6회 세번째 타석, 승부를 가른 한점 홈런으로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빅리그 진출 6년만의 첫 홈런.

클리블랜드 데뷔전부터 결승 홈런을 신고하며 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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