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통령과 당은 공동운명체”

입력 2006.08.04 (10:00)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당은 공동운명체이며 참여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이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화를 내서 걱정을 많이했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당청관계도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풀어나간다면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문재인 전 수석의 법무장관 기용을 두고 갈등국면으로 치닫던 당청관계를 여당이 조기에 수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전 수석의 법무장관 기용은 곤란하다고 밝히자, 하루 뒤 이병완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지나친 개입이라고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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