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호’ 케냐 도착

입력 2006.08.05 (21:46)

수정 2006.08.05 (21:50)

<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다 풀려난 동원호가 오늘 케냐에 도착해 이시간 현재 몸바사 항에 입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몸바사 항구에 KBS 특파원을 위성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다행히 선원 대부분 별다른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고 선장은 전해오고 있습니다.

동원호는 현재 몸바사항 외항부근에서 이곳 부두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해적들로부터 풀려나 소말리아 오비아항 연안을 떠난지 엿새만입니다.

선장 최성식씨 등 한국인 선원 8명, 그리고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25명의 선원들은 피랍 123일만에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피랍 초기 일부 선원들이 말라리아 증상을 보이는 등 힘든 억류생활이었지만 모두들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몸바사항에는 그동안 석방협상을 진행해온 외교통상부와 동원수산 관계자가 나와 입항을 돕고 있습니다.

중국.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도 나왔습니다.

동원수산측은 정박후 검역절차가 끝나면 선원들의 건강을 점검한 후 휴식을 취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곳에 도착한 우리 선원 8명은 2-3일후 항공편으로 모두 귀국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정달호(재외동포 영사 대사):"최대한 일직 귀국..."

외국 선원들의 경우 귀국할 지,휴식후 계속 조업할 지 여부를 본인이 선택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케냐의 몸바사항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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