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월드리그 국제 배구에 참가중인 우리나라 남자 배구 대표팀이 불가리아와의 원정 1차전에서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졌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김요한과 장신 세터 송병일을 과감히 선발 투입했습니다.
높이에는 높이로 맞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2세트 중반, 김요한의 백어택과 박철우의 오픈 공격이 살아나면서 세트 스코어 1대1.
그러나, 3세트 초반 선수들간의 호흡 불일치로 다시 한 세트를 더 내줬고, 마지막 4세트에서도 불가리아의 타점 높은 공격과 강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3대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인터뷰> 김요한[배구 대표팀 레프트] : “이렇게 국제 경험을 쌓으면서 더 강해질 거라고 본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승 5패로 D조 3위에 머물러 단 한장 뿐인 결승리그 진출권 확보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밤 불가리아와의 원정 2차전에서 다시 한번 설욕을 노립니다.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