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경기도오산에서 LP가스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아주 강력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1층 유리창이 모두 산산조각났습니다.
건물 안은 온통 까맣게 그을린 채 마치 폭격을 맞은듯 합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경기도 오산시 원동의 5층짜리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횟집에서 LP 가스가 폭발한 것입니다.
<인터뷰>유종광(경기도 오산시 원동) : "펑하는 소리와 함께 버섯구름 같은게 올라와서 놀래서 뛰어나왔다."
이 폭발로 횟집 내부 80여 평이 부서졌습니다.
주차장에 세워졌던 차량 10여 대도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영업시간 전이라 횟집 안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유리파편이 길가던 사람의 얼굴에까지 튀면서 중상을 입혔습니다.
강력한 폭발로 30미터나 떨어진 길 건너편의 건물도 2층과 3층의 유리창이 모두 부서지고, 집기가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박하석(이웃 가게 주인) : "에어콘이고, TV고, 상이고, 그릇이고 모두 부서져서 한달 정도는 영업하기 힘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LP 가스가 누출돼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관리 소홀에 촛점을 맞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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