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는 16일 타이완과의 아시안컵 예선전에 나설 베어벡 호의 최종 명단 20명이 내일 발표됩니다.
미완의 대기 김영광과 신영록은 베어벡 호의 새바람을 이끌겠다는 각오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어벡호의 새 바람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김영광과 신영록.
두 선수가 있어 파주 훈련 캠프엔 활기가 넘칩니다.
김영광은 주전 골키퍼 자리를 향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빠진 이운재의 빈 자리를 놓고 선배 김용대와 맞서는 상황.
다소 가벼워 보인다는 주변의 지적을 받았지만, 이번 만큼은 다를 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영광(축구 대표팀 골키퍼) : "더이상 가벼워보인다는 얘기는 듣기싫다. 이운재 선배처럼 묵직한 골키퍼가 되겠다."
지난 2004년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
신영록은 이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별명은 '인간병기', 안정환 등 쟁쟁한 선배들도 신영록과 몸싸움에선 몸을 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신영록(축구대표팀 공격수) : "제가 싫어하는게 몸싸움에 밀리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안밀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동석과 오범석 등도 베어벡호의 새 희망으로 주목받는 선수들입니다.
베어벡 호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젊은 피들의 도전에 한여름 찜통 더위도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