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납치 살해, 여죄 수사

입력 2006.08.10 (08:08)

수정 2006.08.10 (08:22)

<앵커 멘트>

춘천과 광주지역 부녀자 연쇄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용의자들의 여죄를 캐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녀자를 잇따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모 씨 등 2 명은 어제 전주로 압송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을 상대로 아직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최근에 일어났던 부녀자 대상 강도 사건들과 관련이 있는지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 월 전북대 근처에서 실종된 여대생 사건과의 연관성을 캐묻고 있습니다.

춘천에서 찜질방을 다녀오던 주부 2 명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도 보다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살해된 뒤에 암매장됐던 주부 2 명의 시체를 찾아내고 현장 검증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이어 공범 용의자 조 모 씨에 대해서도 오늘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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