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설기현과 이영표, 박지성 등 프리미어리그 3총사가 모두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이 가운데 레딩의 설기현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예고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리미어리그 3총사 가운데 설기현이 가장 화려하게 시즌을 열었습니다.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설기현은 평점 9점에 경기 MVP와 주간 베스트 11까지 차지하며 기대 이상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지난해 박지성의 데뷔전보다 좋은 출발입니다.
무엇보다 경기 내용이 좋았습니다.
설기현의 4차례 크로스 가운데 2개가 골로 연결됐습니다.
또 대표팀에서의 플레이와는 달리 프리킥과 코너킥으로 활동반경을 넓힌 것은 골 사냥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설기현 (레딩FC 공격수) : "앞으로 경기 계속되는데 잘 해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도움되고 싶습니다."
반면, 박지성은 팀이 4대 1로 앞선 후반 16분 교체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아쉬운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빈공간에 들어가면 동료들의 크로스가 문제, 좋은 기회에서는 다른 공격수들이 골 욕심을 내 박지성에겐 슈팅 기회가 오지 않았습니다.
개막전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자리가 바뀐 토트넘의 이영표.
처음 서보는 자리는 아니지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2번째 시즌을 치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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