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부 분유에서 철과 알루미늄합금등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유통중인 분유이 이물질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명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부 분유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KBS와 공동조사를 담당한 소비자단체에 분유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분유 소비자 : "(업체에서)분유에 들어가 있는 철분이다. 철합금을 먹여도 된다 그러더라고요,너무 황당하게..."
소비자 단체에서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줄이기위해서는 현재 확인된 금속성 이물질의 원인 파악이 최우선 과제가 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문은숙(소비자시민의 모임 기획처장) : "지금 당장 해야 할 것은 물질 원인규명인데 어디서 나왔느냐 그 경로를 밝혀내고 유해성을 판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림부는 이물질 검출 원인에 대한 조사와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분유에 대해 금속성 이물질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현출(농림부 축산국장) : "많은 물량을 조사를 해서 금속성 이물질의 존재 여부를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림부는 이와함께 학계와 소비자단체 등과 공동으로 조제분유 이물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고 안전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