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만6천 달러 ‘세계 29위’

입력 2006.08.28 (22:17)

수정 2006.08.28 (22:22)

<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만 6천달러를 조금 넘어 세계 29위를 기록했습니다.

2만달러 장벽은 10년이 넘도록 깨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만6천291달러, 천5백70만 원입니다.

1년 전보다 15%가까이 증가했지만 순위는 한 단계만 오른 세계 29위입니다.

1위는 룩셈부르크로 6만5천달러였습니다.

룩셈부르크,스위스,미국 등 7개 나라가 4만 달러를 넘었고, 일본과 프랑스 등 11개 나라가 3만 달러대, 홍콩, 싱가포르 등이 2만 달러대입니다.

우리는 지난 95년 만 달러 진입후 10년이 넘었지만 좀처럼 2만달러의 벽을 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본부장): "2만달러로 가기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투자활성화입니다.투자가 활성화돼야 경제규모가 커지고 고용이 늘고 소득이 늘게됩니다."

실제로 일본이 6년,싱가포르는 5년만에 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진입할때 설비투자증가율이 10%가까이 됐지만 우리는 아직 2%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제규모를 보여주는 국내 총생산은 7천8백75억 달러로 세계 12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1위,중국이 6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5위였던 브라질이 우리나라를 추월하면서 우리는 한 단계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 에너지소비량은 세계 에너지소비량의 2%정도를 차지하며 세계 10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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