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부 대형 극장 체인들이 일반 상품권까지 사용에 제한을 두면서 일반 상품권에 대해서도 우려가 생기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극장, 경품용 상품권뿐만 아니라 일반 상품권도 1인당 만원까지 사용을 제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이 아니라 현장에서 영화 관람을 위해 예매할 때는 한 사람이 여러장의 상품권을 쓸 수 있습니다.
상품권 사용을 제한하는것은 극장을 환전 창구로 악용하는 것을 막기위해섭니다.
<인터뷰> 이상규 (CJ CGV 홍보팀장) : "기존과 동일하게 상품권을 사용하실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형 서점들에서도 일반 상품권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들과 놀이공원들도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그러나 상품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일반 상품권 마저 사려는 사람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배필효 (상품권거래 업체 이사) : "일반 상품권의 매출도 영향을 받아 20% 정도 줄었다."
또 엄연한 유가증권인 상품권을 무슨 근거로 사용액에 제한을 두느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지화 (서울시 삼성동) : "우리는 화날수 밖에.."
경품용 상품권 파문이 일반 상품권까지 확산될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