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국가대표 복귀 ‘새 변수’

입력 2006.12.19 (12:58)

수정 2006.12.19 (13:00)

<앵커 멘트>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가 이번주부터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 팀에 복귀하면서 순위 경쟁에 새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에 나갔던 국가 대표선수들이 돌아온 농구장은 이번 주부터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국가대표 복귀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시즌 중반.

우선 대표 선수 차출 위기 속에서도 최상위권을 달렸던 KTF와 모비스, 삼성이 속도를 더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4연승으로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KTF는 송영진이 돌아와, 주포 김성철이 가세한 전자랜드와 이번 주 첫 대결을 펼칩니다.

모비스와 오리온스의 승부는 국가대표로 차출됐던 양동근과 김승현의 가드 대결이 볼만 합니다.

국가대표 김주성과 징계에서 풀려 양경민이 돌아와 전력 급상승이 기대되는 동부는 KT&G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섭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주춤하고 있는 삼성에 서장훈과 이규섭이 힘을 보탤 수 있을지, 문경은을 중심으로 한 SK의 외곽포가 방성윤의 가세로 더 위력을 발휘할 지도 관심을 끕니다.

국가대표 차출이 없었는데도 좀처럼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KCC는 부상당한 추승균의 회복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각 팀에 남은 경기는 서른 경기 남짓.

1위부터 마지막 10위까지 6경기 반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순위경쟁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