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돌 맞은 KBS 교향악단

입력 2006.12.22 (07:51)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인 KBS 교향악단이 올해로 창단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 클래식 음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KBS 교향악단의 역사, 이철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956년 9월 서른 명으로 구성된 작은 관현악단이 탄생했습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교향악단의 연주는 6.25로 상처입은 사람들의 영혼에 소중한 위안을 안겨줬습니다.

<인터뷰> 임준호(창단 당시 클라리넷 연주자) : "기악 단체로 가장 큰 교향악단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컸어요."

서울방송교향악단에서 국립교향악단, 그리고 KBS 교향악단으로.

50년 세월의 흐름속에 이름은 바뀌었지만 KBS 교향악단은 우리나라 클래식음악의 발전사와 함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정기연주회만 597회, 거기다 수많은 해외 공연의 이력도 차곡차곡 쌓아왔고 특히 광복 50주년을 맞아 UN총회장에서 가진 연주회는 우리 음악 수준을 세계에 알린 기념비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상만(고양문화재단 총감독) : "KBS 교향악단은 우리 음악이 어떻게 꽃 피워왔는지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반 세기동안 우리나라 클래식음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KBS 교향악단.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향한 그들의 연주는 멈추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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