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차세대 네비게이션, ‘막힌 길’도 한눈에

입력 2006.12.27 (08:02)

수정 2006.12.27 (11:43)

<앵커 멘트>

요즘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만, 교통 상황 등이 나타나지 않아 불편을 겪은 적이 한두번쯤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최근 DMB를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이 선보여 운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입니다.

막히는 도로는 빨강색으로 소통이 잘 되는 도로는 노랑색이나 초록색으로 나타납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교통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막힌 길을 피해갈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인터뷰> 이숙(회사원) : "기존 네비게이션에 없는 고통량까지 측정해 주니까 목적지까지 빨리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실시간 교통정보를 DMB 데이터방송을 통해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즉 T-PEG 서비스가 이달초 첫선을 보여습니다.

기존의 내비게이션은 내장된 지도를 이용해 길안내를 하는데 그쳤지만, 이 서비스는 실시간 도로 상황을 반영해 목적지까지 최단 경로가 아닌 '최적경로'를 안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김태수(현대차 모젠센터 GIS과장) : "저희가 교통량 주기를 5분마다 취합을 하고요, 그래서 단말기에서 확인하실 때는 5분마다 실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가능하지만, 내년에는 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새로운 기능의 내비게이션이 등장함에 따라 현재 200만대 규모인 내비게이션 장착 차량은 급속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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