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임신부 출산 늦추기 진풍경

입력 2006.12.30 (07:53)

수정 2006.12.30 (08:11)

독일에서는 새해부터 인상되는 출산 지원금을 받기 위해 임신부들이 출산을 늦추려 애쓰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임신부들은 내년에 아기를 출산할 경우 올해보다 네배 가까이 되는 3천만원 이상의 부모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출산 날짜 때문에 하루 차이로 2천만원 이상의 부모 수당이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의사들이 출산 지연 약품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는 가운데 임신부들을 적포도주나 카레,향신료 등 출산을 자극할 만한 음식을 피하고 몸을 덜 움직이는 등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현재 8천 2백만 명인 인구가 2050년이면 6천 9백만 명으로 줄 것이란 예상이 나와 부모 수당을 인상하는 등 강력한 출산 장려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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