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등훈련기, 총장 지휘 비행

입력 2007.01.02 (22:07)

<앵커 멘트>

새해 공군의 첫 요격 훈련 올해는 현직 공군참모 총장이 직접 지휘 비행을 하는 가운데 실시됐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첫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기 2대가 활주로를 비상해 구름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오늘 훈련에서 T-50기의 임무는 가상적기.

T-50기는 곧 중앙방공통제소에 포착돼 인근 상공을 초계비행 중이던 KF-16 편대의 추적을 받게 됩니다.

수분만에 KF-16 편대는 T-50를 사정권에 둠으로써 요격훈련은 끝납니다.

<녹취> 교신 내용 : "(응답하라!) 필승! 근무중 이상없습니다."

오늘 훈련의 총 지휘관은 김성일 공군 참모총장.

김총장은 직접 가상적기인 T-50기를 조종하고 제주도까지 오가며 우리 공군의 요격능력을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일 (공군 참모총장) : "올해가 T-50외국에 수출되는 첫 해가 되기를기대하는 의미도 있고..."

지난 2005년 1호기가 제작된 뒤 외국 에어쇼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실전 능력을 인정받은 고등훈련기 T-50.

공군은 지난해 말까지 10대에 이어 오는 2010년까지 모두 50대를 넘겨받아 조종사 교육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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