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병역 제도 개선 방안이 확정 발표됐습니다.
군 복무기간은 오는 2014년까지 18개월로 단축되고 지난해 입대자부터 소급 적용됩니다.
첫소식으로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24개월인 육군과 해병대의 복무기간이 단계적으로 줄어들어, 오는 2014년에 18개월로 단축됩니다.
해군과 공군의 복무기간도 마찬가지로 6개월 줄어 20개월과 21개월이 됩니다.
<인터뷰> 김장수 (국방부 장관): "8년여에 걸쳐 점진적으로, 6개월까지 단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육군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2010년까지는 3주 단위로 2011년부터는 2주 단위로 하루씩 단축됩니다.
따라서 지난해 1월초 입대자는 하루, 12월 말 입대자는 18일 단축혜택을 받게 됩니다.
또 어제부터 이달 24일까지 입대자는 20일이 줄어드는 등 2010년 말까지 1년에 18일씩 계속 단축됩니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2008년 입대자가 23개월, 2010년 22개월, 2012년 20개월에 이어 2014년 입대자는 18개월로 복무기간이 줄어듭니다.
상대적으로 복무기간이 긴 해군과 공군은 2005년 11월 15일 이후 입대자부터 복무단축 혜택을 받게 되며, 적용방법은 육군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공군과 해군의 경우 추가적인 복무기간 단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