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하늘을 지키는 최고의 전투조종사가 뽑혔습니다. 비행 능력 뿐 아니라 동료애와 팀워크에서도 모범을 보여온 하재욱 소령을 최선중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지축을 흔들며 힘차게 비상하는 KF-16, 시속 9백 Km로 비행하며 투하한 폭탄이 지상 표적을 정확히 맞춥니다.
이 같은 사격술만을 평가하는 탑건과 달리 공군의 최우수 조종사는 10개 항목에 걸쳐 평가됩니다.
비중이 큰 것은 비행시간과 편대 훈련, 여기엔 무사고 비행기록과 편대원의 팀웍이 중요한 잣대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20전투비행단 작전편대장 하재욱 소령이 최우수 조종사에 선발됐습니다.
<인터뷰> 하재욱 (소령/공군 최우수 조종사): "제 본분이 어차피 군인이고 조종사이기 때문에 완벽한 영공방위 임무 완수라는 데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이 모습 그대로 지켜나가겠습니다."
하 소령은 최우수 조종사는 개인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으며 비행대대원과 정비 요원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임무를 완수할 때 태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79년 이래 28번째 최우수 조종사 탄생에서 보라매들의 영공 수호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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