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스키 기술 선수권 대회 ‘탄성’

입력 2007.02.25 (21:45)

수정 2007.02.25 (22:42)

<앵커 멘트>

스키 지도자들의 꿈인 ‘데몬스트레이터’를 뽑는 전국 스키 기술선수권대회에서 예술 같은 스키의 진수가 펼쳐졌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정된 자세와 매끄러운 터닝 기술.

기초부터 고급기술까지 정확한 중심이동의 원리와 교수법 등을 직접 검증받는 스키 지도자들의 기술 경연에 관객들의 탄성이 이어집니다.

일명 인터스키로 불리는 전국스키기술선수권.

5백 여명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예정 코스에서 펼쳐져, 동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기도 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선발된 남녀 상위 20명에겐 ‘데몬스트레이터’란 호칭이 주어지며, 올해는 전 국가대표 변종문과 양우영이 남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변종문 (남자부 1위) : "지도자들의 기량도 좋아지고 나도 실수 하기 않기 위해 더 긴장된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지도자들의 화려한 쇼가 이어져, 스키장을 찾은 일반 스키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안혜선 (스키어) : "현장에서 보니까 생동감이 넘쳤고, 나도 열심히 저렇게 타고 싶다."

데몬스트레이터로 뽑힌 상위랭커들은 한국의 스키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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