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다채로운 기념 행사

입력 2007.03.01 (07:49)

<앵커 멘트>
오늘은 88주년 3.1절입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3.1 만세 운동 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독립기념관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 (네, 조영호입니다.)

조금 있으면 3.1절 기념식이 열릴 텐데요, 자세한 기념 행사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오전 10시에 3.1절 기념 행사가 시작됩니다.

오전 9시에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참배가 있은 뒤 오전 10시 독립기념관에서 광복회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립니다.

기념식에 이어 태극기 사랑 한마당 행사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고문체험전이 개막되고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 주관의 고려인 동포돕기 걷기대회가 실시됩니다.

독립기념관은 또 대형 독립선언서에 3.1운동 정신 계승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은 서명을 2007명으로부터 받아 오늘 오후 2시 기념관내 태극기 게양장에서 애드벌룬을 이용해 하늘에 띄울 계획입니다.

대전에서도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3.1절 기념식이 열리고 11시 40분 옛 천안시청 청사에서는 3.1절 기념 타종 행사가 각각 열립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서도 오늘 하루 3.1절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독립 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에서는 3.1절을 기념하는 봉화제가 열렸습니다.

봉화제에서는 주민 3천여 명이 참여해 횃불행진을 하며 만세 운동 당시의 상황을 재현했습니다.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는 그동안 친일화가 제작 논란속에 실제모습과 다르다는 지적을 받았던 유관순 열사 영정이 21년 만에 새 표준 영정으로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KBS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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