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입맛 사로잡은 한국 음식

입력 2007.03.01 (07:50)

<앵커 멘트>
프랑스에 한국 음식 붐이 일고 있습니다.

건강식으로도 좋다는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먹는 프랑스인들도 있고 파리시내에도 2-3년사이에 한국식당이 두배이상 늘었습니다.

파리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연기획자 카뮈는 요즘 한국 음식에 심취해 있습니다.

재료를 사서 친구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 먹기도합니다.

요리책을 보면서 거의 독학으로 익힌 솜씨지만 음식의 맛은 정성이 담긴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카뮈(공연기획자): "음식을 너무 익히지않고 적절히 익히는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만드는사람의 정성이 중요합니다."

프랑스에 이처럼 한국음식붐이 일고 있는것은 지난 2002년 월드컵과 함께 이곳에 많이 소개된 한국영화들도 한 몫을 했습니다.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프랑스인들이 많아지면서 파리에는 2-3년사이에 한국식당이 크게 늘었습니다.

파리에 있는 70개가 넘는 식당가운데는 매운맛을 줄이고 프랑스인의 입맛에 맞춘 식단을 개발한곳들도 많습니다.

한국음식에는 야채가 많아 건강에도 좋다고 소문이 나있습니다.

<인터뷰>카로스: " 맵지만 비교적 담백하고 건강을 위해 다른 무거운 음식보다는 좋습니다."

<인터뷰>조세핀: "지방, 탄수화물등이 많은 균형잡힌 음식입니다. 향도 풍부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프랑스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비빔밥과 불고기입니다.

음식에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강한 프랑스인들의 입맛을 한국음식이 사로잡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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